직장인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다. 시간이 없다 보니 음식을 빨리 먹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을 갖기 쉽다. 게다가 소화가 되기 전에 바로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 등을 겪일 수 있는데,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처럼 다양한 소화기 질환 증상은 있으나 검사상 뚜렷한 원인 질환을 찾기 힘들 때 ‘기능성소화불량’으로 진단하게 된다고 한다. 복통, 더부룩함, 속쓰림, 복부 팽만감, 구토 등 소화기 질환으로 의심되는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는 이 질환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검사에서는 뚜렷한 원인과 질환을 찾기가 어렵다보니, 치료가 어려운 편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충주위담통합병원 박종형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스트레스, 과로, 술, 폭식 등으로 위가 망가지면 위 점막이 훼손돼 노폐물이 쌓이고, 쌓인 노폐물은 독소로 변해 위장을 굳게 만든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독소가 위장 벽 곳곳에 스며들어 병을 일으키는 는데 이를 담적병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적 독소는 혈관이나 림프계를 통해 우리 몸의 전신으로 퍼져 각종 전신 질환을 유
중대형 아파트인 ‘하우스디 시그니처98’가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춘천시 일원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6층 98세대 규모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전 세대 공지천 조망이 가능하다. 안전과 층간소음을 고려해 외벽 및 바닥 두께를 최고 250㎜로 설계했고, 주차장은 가구당 약 2.4대(세대별 2대 지정주차)이며, 라인별 2대의 E/V와 세대 전용 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정고는 특화 설계를 도입해 2.4m이며, 26층의 경우 천정고가 2.6m(최고 3.5m)로 개방감을 고려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전기차 보급 추세에 맞춰 충전소 2대(급속, 완속 각 1대)와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74개소를 설치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과 솔송숲, 매화원이 조성되고, 공지천 자전거 도로 및 산책길과 연계돼 있다”며 “CGV, 메가박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NH타운(예정)과 퇴계동행정복지센터,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 효제초를 비롯해 봄내중, 퇴계중, 남춘청중, 강원사대부고, 강원대, 춘천교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주자를 위한 홈케어와 발렛파킹 등 호
자동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전문의의 판단과 로봇의 정밀시술로 이뤄진다. 로봇의 미세 절삭 등이 이뤄지는 CUVIS-joint와 같은 수술의 경우 의사가 입력한 수치에서 1mm의 오차 범위도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수술 부위가 절삭 범위를 벗어나게 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기능과 만일의 사태를 위해 의사도 멈춤 장치를 지니고 있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전문의는 “실제 로봇 수술 과정은 정밀한 움직임을 위해 CT를 촬영한 후 수술 계획 과정을 거친다”며 “인공 관절을 어떤 크기와 각도로 삽입할 지 의사의 판단으로 진행하며, 로봇수술기와 함께 ‘수술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은 실제 수술에 필요한 값을, 의사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위치와 무릎과 관절 간격과 균형을 파악하며, 실제 수술도 수술 시뮬레이션에서 파악한 수술 부위와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데이터에 근거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본사랑병원 권세광 병원장은 “수술 이후 재활과 관리도 중요하다. 재활을 통해 굳은 관절을 풀어주고, 인공 관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무릎을 구부리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양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클리어라식 등이 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나 각막 절삭량이 많아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가능하며, 각막의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눈물량을 조절해주는 신경이 절단되어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라섹의 경우는 라식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고 수술 후 충분한 잔여 각막을 남겨 안구건조증, 빛 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회복 속도가 느리고, 수술 도중 각막 표면부에 가해지는 자극으로 인해 각막혼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스마일라식은 상층부 각막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펨토초 레이저를 각막의 겉면에 투과해 각막 내부의 실질만 깎아낸 후 약 1.9mm 이하의 미세 절개 수술법으로 시력교정을 시행하는데, 앞서 설명한 수술들보다 각막손상이 적고 수술 후 잔여 각막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들 전문의는 덧붙였다. 각막 절개량이 적다 보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각막확장증 등의 후유증 우려도 적으며,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빠르다고 했다. 강남그랜드안과 이관훈 대표원장은 “클리어라식의 경우, 스마일 라식과 같은 원리로
반월상 연골판은 반달 모양처럼 생긴 연골판 2개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체 기관이다. 갑작스러운 압박, 손상 등을 포함해 ‘퇴행성 변화’를 주된 원인으로 파열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라고 부른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 파열은 무릎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는 것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며, 주로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에서 파열이 진행된다.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한다. 후각부 파열이 심하지 않은 경우 활동을 줄이고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일부 완화도 가능하지만 파열이 심한 경우엔 관절내시경을 통해 절제술, 봉합술, 이식술 등의 수술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이들 중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은 초음파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보면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라며 “일시적으로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해 증상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노화를 원인으로 나타나는 퇴
잇몸과 치조골은 치아의 기반을 의미하는데 만약 치아가 상실된 채 장시간 방치되었거나 잇몸질환으로 치조골이 녹아내린 경우에는 그 자리에 임플란트 시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오래 유지되지 못하거나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이처럼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한 환자에게 뼈이식재를 이용해 잇몸뼈를 보강한 후 식립하는 방법을 뼈이식 임플란트라고 한다. 관련 전문의들은 “치아 상실 후 시간이 경과해 잇몸뼈 퇴축이 진행된 경우, 심한 염증이 있던 부분이 발치 후 염증 덩어리로 남아 뼈가 손상됐거나, 위턱에 상악동이나 아래턱의 신경관 등에 손상 없이 식립하기 위한 경우에 시술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1차 수술에서 함께 진행하는데 개인의 구강 환경 및 특성에 맞춰 적절한 재료를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구강 내 인접 부위의 자가 골 이식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개인에 따라 합성골, 동종골, 이종골 등 인공 뼈 이식재를 사용하거나, 잇몸 상태에 따라 뼈 이식 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속이나 생체 물질의 막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했다. 호산나치과 치주과 전문의 구하라 대표원장은 “치아 상실 후 시간이 경과하면 치조골은 수직, 수평으로 흡수가 일어나 잇몸뼈 부분은 얇아지고
준서예건이 ‘주안dh비즈타워 2차’ 지식산업센터를 6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주안국가산단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193실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 대상은 지식산업센터 96실, 업무지원시설 51실, 근린생활시설 29실로, 한국산업단지공단 협약 물량은 제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구조 고도화 대행 사업지로 선정됐는데 공단이 단지 전체 면적의 약 17%를 매입하고 주안부평지사가 이곳으로 이전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단지는 제조업 기반의 입주 기업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3개 차선의 차량 출입구를 도입하는 한편, 무역 및 물류량이 많은 기업을 위해 층고 6.6m, 활하중 20 kN/㎡으로 1층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호실 앞에서 물류 상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추가하는데 주차공간은 법정주차대수 대비 205%라고 전했다. 이 센터는 인접한 가좌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및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또한 가까이에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2024년 2월 입
지식산업센터인 ‘주안국가산단역 j원 플렉스’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지하 2층~지상 10층 1개동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과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복층형 기숙사(일부 세대), 약 4평 규모의 테라스(일부 세대), 근생시설, 2층, 5층, 8층 옥상정원과 9층 중정 쉼터, 1층 만남의 광장 등 업무와 주거, 휴식공간 등을 갖추며 인천 미추홀구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4층에는 광폭 주차 시스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화물 하역이 손쉬운 도어 투 도어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가좌IC, 도화IC,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수도권제1, 2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경인고속도로(서인천IC)까지는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인천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과 약 100m 거리에 위치했으며, 1호선과 인천2호선 주안역과 한 정거장 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안국가산단은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최종 선정된 이후 공단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안산단 2.1km 구간에 4가지 특화된 주제의 거리를
전립선비대증은 비뇨기 조직인 전립선이 커져 발생하는 증상이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 환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노화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발병 시 요도 압박에 따른 세뇨, 빈뇨, 잔뇨감, 급박뇨, 야간뇨 등의 배뇨장애가 나타나는데 장기화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에 따르면 배뇨장애는 단순히 소변 배출의 장애만 일으키지 않고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 요관을 타고 신장까지 역류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신장에 물이 차서 늘어나는 수신증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배뇨장애를 지속적으로 방치할 경우 방광 수축력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 수축력은 한번 감소하면 회복이 어려우며, 수술 후에도 소변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배뇨장애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골드만비뇨기과 이종우 원장(잠실점)은 “만약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배뇨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면 비대조직의 크기,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
‘강릉 웰라움 스카이오션’ 아파트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223세대로 84㎡ 타입 86세대, 74㎡ 타입 137세대로 조성된다. 관계자는 “대상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토지매매계약이 100% 완료된 상태로 우리자산신탁을 통해 사업부지가 담보 신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최근 주택홍보관을 강릉에 오픈하는 등 본격적으로 신규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강릉고속버스터미널, 현대강릉 인터체인지와 서울까지 1시간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한 KTX 강릉역, 양양 고속도로 등 쾌속 광역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경강선 고속철도(2027년 완공 예정), 인천~강릉 고속철도(2025년 완공 예정), 강원~호남축 고속철도(2027년 완공 예정), 남강릉역~강릉역~동해북부선(2027년 개통 예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관동중, 강릉해람중, 강릉초 등 교육 인프라, 서부시장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강릉시청, 홍제동 주민센터, 강릉의료원, 명주예술마당을 비롯해 병의원이나 행정, 생활인프라로 갖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인근에 남대천 길이나 마명산, 체육공원 등 녹
시력교정술은 결코 쉽지 만은 않은 치료법이다. 시력이 나쁜 만큼 굴절력에 변화를 주면 된다고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눈은 아주 미세한 자극에도 크게 반응을 하는 예민한 곳이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또한 수술 방법도 라식, 라섹, 올레이저라섹, 스마일 수술, 렌즈삽입술 등 다양하다. 이들 전문의는 “눈 상태를 보다 더 세밀하게 고려해 개인별 맞춤 시력 교정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수술 방법 별 특이점과 장단점이 다르고, 특히 내 눈에 적용했을 때 안정성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안구건조증, 눈부심, 근시 퇴행 등이 시력교정술 시 뒤따르는 부작용이라고 알려졌지만 점차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보완되고 있어, 정밀한 검사와 상담 등을 통해 다양한 수술 방법 중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해야 사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아이디안과 김중훈 원장은 “각막을 일부 절삭하는 방식인 올레이저 라섹의 경우, 기존 라식 및 라섹과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통증, 회복 기간, 부작용 등을 보완한 것”이라며 “잔여 각막량이 안전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부작용 위험성이 높아지므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라식과 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나 라식은 빠른 회복속도와 외부충격에 약함, 라섹은 느린 회복속도와 외부충격에 강함 등 각 방법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각막 절편의 생성 여부이다. 전문의들은 “라식의 경우 상피를 분리하지 않고 각막 절삭기로 각막 상피와 실질을 포함해 각막에 절편을 형성한 다음 각막을 옆으로 젖혀 노출된 각막 실질부위를 엑시머 레이저로 교정한다. 반면 라섹은 각막 상피 분리 후 엑시머 레이저만을 이용해 눈의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에만 초정밀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손상 위험을 줄인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GS안과 이성우 원장은 “스마일수술을 통해 고도근시와 난시 등의 시력 장애를 교정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빠른 회복으로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며 “수술 시 각막 절편을 형성하지 않아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높고, 각막 절개량을 줄여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수술 부작용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스마일 라식으로 원
학교에만 가려고 하면 틱장애 증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들이 있다. 따돌림 등으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은 평소에 멀쩡하다가도 학교에 가려고 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아이들의 경우 음성틱, 손톱 뜯기, 머리카락 뽑기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불안하거나 우울하고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말한다. 이들 전문가는 학교에서의 괴롭힘이 트리거로 작용해서 틱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가장 먼저 괴롭히는 아이와의 관계를 우선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한다. 만약 담임선생님이 그러한 상황을 잘 모르는 경우에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요청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은 “평소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자기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고 몸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틱장애 증상이나 손톱 물어뜯기, 두통, 복통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표출하곤 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경우 외부로 드러난 증상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내부의 심리적 요인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신체증상에 대한 적절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학업과 직장생활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위장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 질환은 음식물이 위장에 머물지 않고, 위산, 펩신 등 위액과 함께 거꾸로 식도로 넘어오는 질환을 말한다. 그로 인해 식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가슴쓰림, 목이물감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신물이 올라오거나 잦은 트림, 가슴 부위로 타는 듯한 통증, 목이물감, 복부 통증과 소화불량 등이 있다. 특히 식도뿐만 아니라 인후부에도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마른기침이 발생하거나 목소리가 자주 쉬고 후두의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위산 및 위액을 억제하는 제산제를 사용하지만, 약을 먹어도 개선되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라면 담 독소로 인한 위장장애가 아닌지 의심해볼 수도 있다고 한다. 위담한방병원 노기환 원장은 “평소에 과식이나 폭식, 급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위장에 쌓여 담 독소가 발생한다. 이 담 독소는 위장 근육층을 포함한 외벽에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담 독소가 쌓인 위와 식도는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즉 ADHD는 자신의 행동과 충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기능 조율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성장이 미숙하여 발생한 신경정신장애이다. 이로 인해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과 관련된 증상을 위주로 드러나게 되는데 현재 관련 없는 불필요한 자극을 걸러내지 못하고 집중하거나 체계화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며, 하고 싶은 것들을 뒤로 미루고 행동하기 전에 생각하는 등의 사무처리 능력이 제한된다. 전문가들은 “ADHD는 보통 7세 이전 아동기 초기부터 발병하지만 성인에게도 발생한다는 점에서 아이들 못지않게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며 “소아 환자의 70% 정도는 청소년기로 지속되고 약 25~50% 정도는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한다. 이 질환의 성인기 예후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는 ADHD 관련 증상이 있더라도 비교적 잘 지내면서 일반 사람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이다. 두 번째 군은 상당한 정도의 집중력, 사회적, 정서적, 충동적 문제들이 지속되면서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